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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사랑하는 딸에게..

관리자 2019.02.13 07:48 조회 수 : 112

지난 1월 넷째 주일은 우리교회 창립 23주년이 되는 주일이었습니다.

모처럼 주변의 많은 분들이 오시어 격려와 축하의 마음으로 함께 주일예배를 드렸고 예배 후 10여일 앞둔 한국의 설날도 함께하고픈 마음에,

진한 사골육수로 만든 떡만두국으로 오신 모든 분들과 기쁨의 교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무엇보다 지난 2년이 넘도록 폐암으로 치료를 받아 오셨던 권장로님께서 참석하시게 되어 그동안 장로님을 위해 염려하며 기도했던 온 교우님들과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쾌유를 위한 치료의 과정이 남아 있지만 한국에서 코발리스까지 오신 장로님의 발걸음위에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있는 줄 믿기에 우리 모두는 건강하신 모습으로 또다시 뵙기를 기원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헤어질 수 있었습니다.

 

권장로님은 엘에이로 떠나신 다음날 ‘사랑하는 딸’에게 보낸 메일을 나에게도 보내주셨습니다.

난 그 메일을 읽고 이번 교회창립 23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깊은 여운이 담긴 메일을 이 글을 읽는 분들과 함께 나누며 하나님앞에 온전한 예배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참고로 권장로님은 조화를 만들어 미국등지에 수출을 하시는 사업을 하셨던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딸아,, 나도 우리딸 너무 사랑한다.

아빠도 너와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 하마.

어젯밤 아빠가 기도하기를 “주님 저는 평생을 가짜 꽃(조화)을 만들어 생업을 이어 왔는데 천국가면 꼭 주님의 꽃동산에서 진짜 꽃을 가꾸게 해주세요,

그리고 예수님도 우리 때문에 지치시고 피곤하실 때 저희들이 가꾼 꽃밭에서 잠시라도 쉬어가세요”라고 기도를 했다.

그리고 잠이 들었는데 마치 내 기도의 대답을 하시듯이 꿈결에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사랑하는 권장로야! 그런 꽃밭은 가꾸고 싶다니 고맙구나, 그런데 나에겐 너희들이 예배드리는 그 자리가 내가 걷고 쉬고 눕기도 하는 나의 꽃밭이다.”라고

하셧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우리가 주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좋은 것을 바치는것도 중요하지만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려주신

주님의 말씀이었다.

사랑하는 딸아! 아이들에게 하루 단 1분이라도 같이 기도 하고 말씀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바란다,

우리는 무엇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 정답은 진정한 예배라고 나는 믿는다.

늘 믿음안에서 승리하는 딸과 가족 모두가 되길 기도하마..

아버지가.